산지천 갤러리 ‘갤러리, 영화관’
18일부터 7월 31일 매주 토·일
유례없는 감염사태를 보내며, 같은 공간에서도 ‘격리’다 ‘차단’에 부딪혀 얼굴 보기도 어려웠던 가족과 함께 가볍게 주말 나들이 어떨까 하지만, 이게 벽이 꽤 높아졌습니다.
가는 곳마다 관광객이며, 인파가 넘쳐납니다.
“문화를 품은 일상”...‘갤러리, 영화관’으로 산책
주말, 호젓한 원도심 갤러리가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이끕니다.
굳이 ‘선택’의 벽을 체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준비는 갤러리가 합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산지천 갤러리가 마련한 2022년 도민 참여프로그램입니다.
‘갤러리, 일상을 품다’ 주제 프로그램은 ‘갤러리, 영화관’이란 이름으로 관람객들에게 갤러리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을 제안합니다.
코로나19에 주춤했던 문화예술활동의 재개 차원에서 갤러리에 접근해, 관람이나 감상 등에 경직될 수 있는 ‘예술’적 무게감을 털어내 일상 속 문화를 온 가족이 함께 즐겨보자고 얘기를 건넵니다.
“토요일 애니메이션, 일요일은 영화”
18일(토)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토, 일 오후 2시 산지천 갤러리 4층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매회차 인터넷 접수를 통해 15명을 신청받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애니메이션, 일요일은 영화입니다. ‘카모메식당’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화양연화’ 등이 준비됐습니다.
산지천 갤러리측은 “갤러리를 즐기는 색다른 방식을 선보이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산지천 갤러리만 아니라, 인근 탐라문화광장을 함께 즐기면서 거리두기로 위축됐던 일상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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